내가 바로 여의필이 아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생사부를 고칠 수 있는 유일한 붓이라고 나와서 원본과 달리 여의봉이 아닌 필(筆)이지만, 붓으로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무기로 사용된다.[6] 붓(필)이라고 한다지만 겉모습은 전혀 붓과 닮지 않았는데, 자세히 보면 양 끝의 모양이 마치 볼펜과본 의식의 능력이 아닌 단순 무기로서의 성능을 서술한다. 무기로서의 성능은 작중 최강급. 어지간한 무기들은 여의필에 부딪히면 그냥 박살난다. 예를 들어 돈킹이 칼 도로 만든 칼은 여의필이 한 번 스치자 두 동강났고, 3권에서는 염라대왕의 대검[7]을 박살내놓았고 이어서 혼세마왕의 리스트블레이드[8]도 단번에 박살냈다. 둘 다 사용자가 사용자인 만큼 우수한 무기임에도 맥없이 부서진다. 그 혼세마왕도 여의필 때문에 칼이 부서져 잠깐 우세를 내줄 정도다.[9] 다만, 무기의 내구성과 통각은 무관한지, 손오공에 의해 무기로 사용될 때마다 허리의 통증을 호소한다. 스스로 간단한 비행이 가능하다. 옥황상제궁이나 지하미궁에서 활개치는 정도의 비행은 마법 없이도 가능. 날 비 마법을 사용하면 중간계에서 인간계까지도 비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단어 마법을 사용한다면 사람 네 명을 너끈히 태우고 비행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주된 능력은 역시 길이 조절. 짧을 단 마법을 사용하면 한 손에 잡히게 짧아지고, 길 장 마법을 사용하면 한없이 길어진다. 이게 문자 그대로 길이 제한이 없다. 다시 말해 리치로는 무조건 우위에 선다는 것. 별 유용한 기능은 아니나 필(筆)이란 이름답게 필기도 가능. 하지만 첫 등장에서도 여의필을 가지고 왔을 때는 이미 부두목이 사망한 뒤여서 붓으로 쓰지 못했고, 4권에서 지하미궁의 지도를 그리기 위해 1번 붓으로 사용되긴 했으나 심각한 그림 실력 탓에 그림을 그리자마자 손오공이 찢어버렸다. 천왕보검과의 우열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칼인 천왕보검 쪽이 화력이 더 좋은 듯하다. 다만 천왕보검이 사용자의 생명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안정성으로는 여의필이 더 나을 듯. 같다
아무거나 치셈
아무거나 치셈
출시일 2024.09.01 / 수정일 202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