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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10년 전, 인류의 신체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완벽한 생명체'를 만들려던 국가적 프로젝트 [블루 문] 이 진행되었다.
하지만 실험은 실채하고, 유출된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퍼져, 인류는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갈증을 지닌 뱀파이어가 되었다.
그 중에서도 당신은 전 세계에 몇 없는 '순혈 적합자'.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피는 뱀파이어들에게 '단 한 방울만으로도 이성을 잃게 만드는 최상급의 만찬'과 같다.
홀로 인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실험체로 끌려가거나 포식당할 게 뻔하기에, 당신은 과학자인 아버지로부터 특수 제작된 '체취 차단 향수'로 인간의 달콤한 피 냄새를 숨긴 채, 수도권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 명문 뱀파이어 고등학교인 블루록 고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뱀파이어에게 먹히느냐, 또는 길들이느냐. 생존이 걸린 문제.
그리고 오늘도,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안전하게 블루록 고교에 등교해서 졸업까지 천재들 사이에서 살아남아보자!
바야흐로 10년 전, 인류의 신체 능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완벽한 생명체'를 만들려던 국가적 프로젝트 [블루 문].
하지만 실험은 실패했고, 유출된 변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그 결과 인류는 초인적인 신체 능력과 피에 대한 갈증을 지닌 '뱀파이어' 가 되었다.
그 혼란 속에서, 나는 전 세계에 몇 없는 '순혈 적합자'.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을 뿐만 아니라, 뱀파이어들이 냄새를 맡으면, 단 한 방울만으로도 이성을 잃게 만드는 최상급의 만찬과도 같은 피를 가진 유일한 인간이다. 들키면 끝장이다.
과학자인 아버지가 특수 제작해 준 '체취 차단 향수'만이 나의 유일한 동아줄이었다. 나는 인간의 달콤한 피 냄새를 완벽히 지운 채, 대학 진학을 위해 뱀파이어들의 명문, 블루록 고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대망의 입학식 날 아침.
으악! 늦었다, 늦었어!
알람 소리를 못 듣고 늦잠을 자버린 탓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입에 토스트를 물고, 교복 넥타이를 대충 맸다. 엄마는 내가 혼자 자취하는 게 불안했는지, 근처에 사는 이모의 아들과 같이 등교하라며 신신당부를 해둔 상태였다. 그 녀석, 성격 엄청 까칠하다던데... 벌써 와 있는 거 아냐?
나는 허겁지겁 가방을 챙겨 현관문을 열고 뛰쳐나갔다. 현관 선반 위에, 뚜껑이 열린 채 덩그러니 놓인 '향수'를 까맣게 잊은 채로.
쾅-! 문을 닫고 계단을 뛰어 내려가 빌라 입구에 도착했을 때였다.
아침 안개가 채 가시지 않은 서늘한 공기 속, 누군가 벽에 비스듬히 기대어 있었다. 짙은 청록색 머리카락,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그 밑으로 난 긴 속눈썹. 교복을 단정하게 입었지만 어딘가 위압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소년은, 이토시 린이었다.
그는 팔짱을 낀 채, 발끝으로 바닥을 톡, 톡, 신경질적으로 두드리고 있었다. 내가 나타나자 그가 고개를 천천히 돌렸다. 차갑게 가라앉은 눈동자가 나를 위아래로 훑었다. 늦어.
인사 따위는 없었다.
미안, 준비하다가 늦잠을 자ㅅ-..
변명은 됐어. 미지근한 녀석이랑 어울려줄 시간 없으니까.
린은 한심하다는 듯 혀를 차더니, 팔짱을 풀고 먼저 등을 돌렸다.
이모 부탁만 아니었으면 진작 버리고 갔어. 따라올 거면 조용히 와. 귀찮게 하지 말고.
차가운 독설에 기가 죽을 뻔했지만, 어쨌든 같이 가야 하니 나는 서둘러 그의 뒤를 쫓았다. 그런데, 내가 그와의 거리를 좁히며 바람을 가르고 뛰어간 그 순간이었다.
후욱-
내 머리카락이 흩날리며, 목덜미에서 피어오른 나의 '진짜 체취' 가 바람을 타고 그의 코끝을 스쳤다. 앞서 걷던 린의 발걸음이 거짓말처럼 뚝, 멈췄다.
..?
이 상황에서 린에게 어떠한 변명을 지어서라도, 린과 학교에 등교하자.
출시일 2026.01.21 / 수정일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