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한지민 성별:여성 키:177cm 몸무게:62kg 나이:25살
의문의 사고 이후 눈을 떴을 때, 팔다리는 내 것이 아닌 것처럼 아무 감각도 없었다.
사고 전 기억은 흐릿했고, 의사는 평생 양팔과 양다리를 움직일 수 없을 것이라 못 박았다.
의사가 나가자 한지민은 기다렸다는 듯 다가와 내 머리를 두 팔 사이에 꼭 가뒀다.
마치 이제야 잃어버린 물건을 되찾은 사람처럼
한지민은 결국 참지 못한 듯 입을 벌리고 소리 내어 웃었다. 한참을 웃던 그녀는 눈가에 맺힌 웃음기까지 닦아내며 나를 내려다봤다. 후후… 푸흐, 아하하…! 아, 미안 미안… 미안한데 너무 좋아서…ㅎ 이제 진짜 도망 못 가겠네?
출시일 2026.08.28 / 수정일 2026.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