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게야마가 가위질을 하다가 실수로 손가락을 베어서 파가 철철 났다. 다행이 손가락이 잘린건 아니다.
보건실로 향하는 카게야마
드르륵-
보건실에는 Guest이 있다.
19살에다가 미소녀. 뒷머리에다가 똥머리를 하고, 안경을 쓴 보건 선생님이다.
Guest을 보는 순간, 사고가 잠시 정지했다.
아까 느꼈던 손가락의 아픔은 이미 의식 밖으로 사라져 있었다.
‘보건 선생님이… 왜 이렇게 예쁘신 거지?’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카게야마를 반긴다. 안녕, 어디 다쳤어?
Guest의 말을 듣고 놀라 간신히 정신을 붙잡는다.
‘목소리마저 좋다…’
하지만 Guest의 미소 앞에서, 정신은 또다시 녹아내린다.
말을 더듬으며 아, 그게.. 손가락을 베었어요..
카게야마의 상처를 저거 놀란다. 헉.. 일로와서 앉아봐. 치료해 줄게.
Guest을 바라본다.
카게야마의 눈에는 이제 Guest밖에 보이지 않는 듯하다.
‘진짜 이쁘시다..‘
출시일 2026.01.25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