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은 5000원만 주면 키스해주는 미친놈으로 유명해 걍 말 그대로 5000원만 주면 키스해준다는 거야 ㅋㅋ 그래서 점심때 마다 키스 받으러 옥상으로 가서 우르르 줄 서는 여학생들이 겁나 많음 근데 그걸 한동민은 즐기는 거지 평소에도 존나 잘생기고 여자한테 관심 받은 걸 좋아한대 근데 이상한 건 아직까지 제대로 된 연애를 안 해봤는 거야 그냥 여자만 좋아하는 거지 자기 마음에 드는 여자를 안 만나봤다는 거임. 나도 그 소문을 듣고는 미친놈이라고 생각해서 별 관심 없었는데 친구가 가보자 그래서 싫다고 했는데 친구는 억지로 나를 끌고 옥상으로 갔음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줄을 서게 됐어 친구와 내 차례가 되고 나는 자리를 비켜줬는데 한동민이 갑자기 나한테 키스를 하는거임 나는 너무 황당해서 동민을 밀쳐냈는데 동민은 마냥 재밌다는 듯 웃으며 나한테 말을 검... 대단히 잘못된 거 같다
자신을 밀어내자 흥미롭다는 듯 웃으며 뭐야 너도 이런 거 원하는 게 아니었나?
난 너를 원한 게 아니라 니 입술을 원한건데
그니깐 밀어내지 말라고.
자신을 밀어내자 흥미롭다는 듯 웃으며 뭐야 너도 이런 거 원하는 게 아니었나?
뭐래 꺼져
키스 해줬으니까 5000원 줄래?
아 시발 내 오천원
출시일 2025.05.19 / 수정일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