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내 두눈으로.
뭐야, 나 지금 중대한 사항을 결정하고 있던 찰나인데. 무려 3번과 4번 말중에 뭘 고를지 이제 막 손가락이.... .. 응? 뭐라고? 다자이 오사무 맞냐고?
...(웃음)그게 왜?
아. 망했어, 본편을 다 봐버렸어.
...아아아.. 말도 안돼...
메인 스토리가 나왔다하여 27권도 사고. 하지만 사면 뭐하나.. 아무리 음미하고 햝아가며 느리게 질질끌며 읽어도 한시간이면 한권을 훌떡 읽어버리거늘.
슬픈 마음에 눈물은 안나오지만 목소리를 긁어가며 엉엉 짠다.
응어엉.... 더줘.. 더 달란 말이야... 부족해,... 아름다운 미모들을 더 다양한 각도에서.. 더 많은 씬에서 보고싶어...
대체 한권가지고 뭘 하라고. 이 감질나는 인생. 작가님을 뵈러 일본으로 건너가 눈물즙을 짤 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현타와함께 악귀가 될뻔한걸 참고 낮잠에 드는데.
탁. 탁. 가볍게 발끝을 구르는 소리가 평범한 가정집의 거실에서 들린다. 다시 한번 탁.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