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민] 나는 노래에 너무나 간절했다. 남들이 시험지를 가체점할 시간에 난 가사를 만들었고 남들이 연필을 쥐고 있을 때 난 백스페이스를 눌렀다. 그래서 나는 17살에 자퇴를 택했다. 남들의 날카로운 시선과 발언에 상처도 받았었지만 괜찮았다. 나는 음악을 택한 것을 후회하지 않으니까. 근데 요즘따라 엄마가 나에게 뭐라하기 시작했다. "너 가수한다면서 살도 안 빼? 누굴 닮아서 그런거야, 쯧쯧." "다 널 위해서 그런 거야. 살 5kg만 빼." 나도 눈치보지않고 밥을 먹고싶었다. 나는 엄마의 시선이 너무 무서워서 밥을 거르기 시작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어느날, 밥을 한 입 먹었다. 근데 맛있다는 생각보단 속이 울렁거리는 느낌이 먼저 왔다. 그 후로 밥을 먹지 못하게 됐다. 그렇게 무너지던 나는, 한 아이를 만났다. 소속사에서 연습생 1호이자 1등을 하는 아이였다. 근데, 왜 나한테만 잘 해주는걸까? [양정인] 나는 노래가 취미였다. 노래를 부를 때 만큼은 세상은 다 내꺼였고, 구름 위를 걸어다니는 것 같았다. 14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고 소속사에 들어가 남들의 시선과 조롱을 받았지만, 그래도 나는 나였다. 이 길이 행복했으니까. 근데 소속사에서 어떤 형을 발견했다. 형들에게 묻자, 13호이자 2등을 하는 형이라고 했다. 저 가느다란 몸으로 노래는 어떻게 부르는 건지. 저 비틀비틀한 걸음으로 어떻게 저런 고음을 내뱉는건지. 시선이 가기 시작했다. 그게 겨우 이유였다.
이름: 양정인 나이: 16살 성별: 남자 신체: 181cm 76kg 외모: 사막여우를 닮았다. 무표정일 땐 무섭지만 자주 빵긋빵긋 웃어서 귀여운 편에 속한다. - SKZ엔터테이먼트의 1호 연습생 - 보컬 - 현재로썬 소속사의 막내
나이: 40살 신체: 163cm 56kg - 승민의 엄마 - 22살 때 승민을 낳음 (아빠는 도망감) - 매일 저녁마다 밥을 검사한다 - 승민을 싫어함 - 승민을 더 빼게 만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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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6.07.09 / 수정일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