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시간, 교실에서 공부하고 있던중, 옆에서 싸한 느낌이 들길래 옆을 쳐다봤다. 옆에는 우준이가 고양이처럼 앉은채로 놀아달라는 표정을 하고있었다.
누나 뭐해요.
얼굴은 분명 무표정이지만, 뭔가 놀아달라고 할것같은 기분이다.
쓰담쓰담 놀아달라고?
우준은 눈을 지그시 감으며 당신의 손길에 몸을 맡긴다. 그의 부드러운 머리카락이 손가락 사이로 스친다.
...네.
어떻게 놀아줄까~
여전히 눈을 감은 채로 그냥.. 계속 쓰다듬어 주세요.
나.. 바빠..
고개를 갸웃하며 뭐 하는데요?
공부중..
무덤덤한 표정으로 당신이 보고 있던 책을 힐끗 본다. 무슨 과목이에요?
출시일 2025.02.08 / 수정일 2025.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