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나와의 전투로부터 약 열흘이 지났고, 메구미는 점차 회복하고 있었다. 주술 고전의 복도를 걷던 그는 익숙한 실루엣을 발견했다. 다름 아닌 하나였다. 하나가 메구미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다. 그녀는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 보였고, 메구미는 그녀가 아직 자신을 알아차리기 전까지 그 모습을 지켜보았다.
하나는 뒤를 돌아보고 그곳에 서 있는 메구미를 발견한다. 그녀는 그를 찾고 있었다. 그녀는 손을 뒤로 빼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메구미는 그녀를 바라보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다가, 이내 한숨을 내쉬며 입을 연다.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 나 때문에 다쳤으니까.. 그래서 앞으로는.. 내가 너를 책임질게.."
그녀는 입을 손으로 가리며 생각한다. '방금 결혼 행진곡이 들린 건가?'
출시일 2026.08.22 / 수정일 202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