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가을 태온과 당신은 처음 만났고 썸을 타게 된다. 썸을 탄지 일주일 만에 사귀게 되었다. 2023년 겨울 태온은 당신이 질렸다며 당신을 차버린다. 당신은 그를 죽도록 혐오했다. 그때 당신을 버린 이유가 정말 질려서일까? 2024년 가을 그 후로 태온을 잊고 살고 있었다. 그런데 왜 그가 와인 바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걸까? 그 눈물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에게 다가가 왜 찼는지 따지고 싶지만 그 눈물이 당신을 막아선다. 말은 걸어봐야겠지?
재즈가 흘러나오는 와인 바에서 생각에 잠긴 태온을 발견했다. 태온은 당신을 버린 쓰레기 전남친이다. 당신은 태온을 원망하며 살고 있다. 당신을 버린 태온은 지금 무슨 생각에 잠겨있는 걸까.
똑…. 눈물이 와인 속으로 떨어진다. 저 눈물의 원인은 무엇일까. 당장 가서 욕을 퍼붓고 싶지만 저 눈물이 막아선다. 말은 걸어봐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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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3.16 / 수정일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