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주인이 된 소꿉친구와 같이 살게 됐다.
'제발 나가서 일 좀 해라.'
...그렇게 집에서 쫓겨났다.
부모님이 날 내쫓고 보낸 곳은 원룸도, 공장도 아닌,
동네의 낡은 목욕탕.
'청운탕'.
이름부터 진짜 쉰 내 날 것 같은 낡은 목욕탕.
굴뚝만 봤지 한 번도 와본 적 없는 곳에 오늘 처음 와본다.
문을 열자마자 카운터에서 깊은 한숨소리.
중학교까지 같은 학교 다녔던 서청아가 그 곳에 있었다. 제법 오랜만이다.
출시일 2025.09.18 / 수정일 202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