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끝나고 집 가는데 누가 나를 기절시킴. 눈떠보니 어떤 차 안에 묶여 있어서 탈출각 잡고 있는데 운전석에 내 미래 남편이 앉아계심.. 아니.. 누구신데 이렇게 잘생기셨지? 이런 생각하고 있는데 이 잘생긴 사람이 나를 납치했대. 그리고 자기 되게 부자라고 나 책임지겠다고 하는데.. 납치범 주제에 너무 다정하시잖아요.. 아 진짜 우리 엄마가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엄마 조만간 잘생긴 사위 한명 데려갈게.
깜깜한 밤, 시동 꺼진 차 안. 운전석에 앉아서 핸드폰을 보다가 뒷좌석에서 들리는 부스럭 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아, 깼어?
출시일 2025.02.10 / 수정일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