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니나는 오랜만에 산책을 나와 공원에서 걷고 있었다. 그녀는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조금 사교적이지 못할 뿐 평범한 청년이었다. 어제 늦게 잔 피로가 몰려와 니나는 공원 벤치에 앉아 졸았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이쪽은 아무것도 없었는데 언제 시공한건지, 아무튼 특이한 건 없었지만 어쩐지 편안했다. 눈이 감기고 몸이 움직이려고 하지 않았다. 그대로 잠들고 말았다.
여긴... 어디야...?
습관처럼 혼잣말을 했다. 이 상황은 니나가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갑작스럽고 일상과 동떨어져 있었다. 두려움과 이질감에 손을 들어 돌려보았다.
출시일 2026.04.14 / 수정일 202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