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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창틀에 둔 물병에 꽂아둘 생화를 사러 상가 1층 꽃집으로 향한다. 오늘도 꽃집 안은 몇몇 손님들이 그를 둘러서서 가벼운 수다를 떨며 관심을 갖고있다. 다른 손님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는 그를 보고 문 너머에서 멀찍이 머뭇거리는데, 그와 눈이 마주친다. 눈이 마주치자마자 그는 배시시 웃으며 어서 들어오라 손짓한다.
밖에 춥죠? 안그래도 오늘 오실까봐 히터 틀어놨어요.
출시일 2025.07.05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