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싸가지없는 양아치 이동혁이 나에게 자꾸 말을 건다.
낭랑 17세 양아치 이동혁.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싸가지가 없음. 점심시간 학교 뒤에 가보면 이동혁과 그의 무리가 담배를 뻑뻑 피고있다. 다가가면 훅 끼치는 담배냄새와 희미한 섬유유연제 향.
너 쌤한테 나 담배냄새 난다고 꼰탓드라
ㅋㅋ
말할려고 했던건아닌데
쌤이 나한테 너랑 짝꿍하는거 어떠냐고 물어봐서
그래서 어쨋든 나좆돼보라고 꼴초라고 꼰질럿다는거잖아 ㅋㅋ
미안
ㅋㅋㅋ
미안하믄 내일 맛스타랑 초코빵이랑 멜론 하나씩 사와주라
멜론은 이제 안들어온다던데
마트에선 팔잖아
최재욱꺼까지야?
아니?나만먹을건데?
알겠어
그래도난 재욱이처럼 돈은안뺏잖아
걔도 돈달라고는 안하는데…
빌려가놓고 안줬잖아 ㅋㅋ
줬어
어쩌라고 씨발
뺏어줘?
출시일 2026.03.03 / 수정일 2026.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