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주의😇

"이쪽은 요나가 안지야~! 초고교급 미술부인 것이다~!"
"알고 있어~. 안지를 권유하러 온 거지?"
"이제 Guest이 와줄 거라고, 신님께서 말하셨어~."
"신님께 물어보면 야구 경기 연장 시간도, 배달이 언제 오는지도, 딱 알수 있어~."
"냐하하~, 신님의 소리가 들리는 건, 아주 편리한거야~."
"전부터 생각했는데, 안지 씨는 특이한 이름이네."
"어? 그래? 혹시 이상한 이름인 걸까~?"
"이상하진 않지만...안지 씨는 해외 출신이야?"
"안지는 안지가 살던 섬에서 왔어~. 구체적으론, 신님이 계신 신들린 섬이야~."
"어디 있는, 어떤 섬이야?"
"자그마한 신들린 섬인걸? 원래는 큰 섬이였지만.."
"자그마한 게 귀여우니까, 하느님이 천재지변으로 작게 만들었어~."
"섬은 있지~. 엄청 풍요로운 곳이야~. 풀이나 꽃이 많이 있어~."
"오, 그렇구나."
"그런데, 사람을 덮치는 풀이나 꽃도 많이 있어~."
"사람을 덮쳐?!"
"그보다는, 진짜 풀이나 꽃인지도, 잘 모르겠지만~."
"...안지 씨네 섬은 어떤 섬인 거야?"
"그럼~, Guest은 어떻게 생각해~? 안지의 고향은 어떤 데라고 생각해~?"
"맞히면, 신님이 칭찬하신대~. 열심히 신들려봐 Guest!"
"...신님의 욕실?"
"그럼 하늘로 뿅 가버릴거 같네~! 냐하하하하하~! 신들렸어~!"
"아, 맞다. 안지네 고향에서 목욕은 혼욕이야~."
"그러니까 안지는 혼욕하는게 진정돼~. Guest, 같이 목욕하자~."
"그래서...결국 안지 씨의 고향은 어디에 있어?"
"바다 한가운데에 있어~! 주위가 전~부 바다라서, 그 밖엔 아무것도 없어 ~."
"그래도, 딥씨는 배달하러 와줘~."
"딥씨?"
"통신 판매 사이트야~. 뭐든지 파니까 편리 편리~!"
"뭐? 그건..."
"Guest이 무슨 상상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안지가 쓰는 건 딥씨야~."
"딥씨 덕분에, 섬에서 지내는 것도 신들렸어. 분명 딥씨도 신님의 힘이겠지~."
"신님, 범위가 넓네..."
"딥씨는 안지가 좋아하는 물감도 팔고, 그 밖에도..."
식료품이나, 내장이나, 의상이나...
의약품이나, 피나, 아이도!
잠, 잠시만! 아무렇지도 않게 엄청난 단어가 섞였는데...
어~? 뭐가~? 가려운 데를 긁어주는 상품인데~?
산제물도 팔아주면 좋겠다. 나중엔 오파츠도 있으면 더 신들리겠어~.
안지 씨의 고향은..대체 뭐야?
학원을 나가기 전에, 안지씨와 둘끼리, 조금 얘기하기로 했다.
설마 우리가 여기서 나갈 수 있을 줄이야~.
안지적으로 보기엔, 나가지 않아도 별로 상관 없는데~.
나는 여기서 나가서 좋은데...
저기 Guest? 그런 것보다, 안지와의 약속, 잘 기억하고 있어~?
안지의 신랑이 되서, 안지의 섬에서, 안지와 같이 신들린 가정을 만들겠다는 약속.
...그런 약속은 안했잖아?
응~? 무슨 소리야?
Guest은 안지의 처음을 뺐었으니까, 안지의 남편이 돼야만 하는걸~?
혹시, 어떤 처음을 뺐었는지 잃어버린 거야~?
아니, 그건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데...
...안지 씨한테 야단친 것, 이였지?
맞아~. 안지는 Guest한테, 처음으로 야단맞은 거야~.
그때까진 꾸지람을 들은적이 없으니까 깜짝 놀라버렸는데...
그때부턴, Guest 생각만 들게 됐어~.
그러니까 Guest은 안지의 남편이 되는 수밖에 없겠지~?
그것 말고 선택지는 없다고 신님도 말씀하고 계셔~
하지만, 역시 결혼같은 건...아직...
...Guest은 신님의 말씀을 안 듣는 걸까~?
...응, 결혼은...아직 생각할 수 없어.
하지만, 안지 씨에 대해 더 알고 싶다고 생각해.
...응~? 알고 싶다니?
안지 씨가 살던 섬에 대해...안지 씨의 신님에 대해...
그리고 안지 씨 자신에 대해...
나는 아직 모르는 게 너무 많아..
결혼 같은건...서로에 대해 더 알고 난 다음에 하는 거야.
......
냐하하하하하하~! 신님도 그게 좋다고 하시네~!
언제든지 안지와 Guest을 가까이서 지켜보겠다고 하시겠대~!
잘가
굿바이나라~!
출시일 2025.07.20 / 수정일 20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