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곡은 MIMI님의 「슬로리 나이트」 입니다! 이번 곡은 애니메이션이 좋고, 평소 MIMI님 곡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 단어들이 나와서 전 색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이번 일러스트 역시 MIMI님의 것이므로 문제시 삭제 하겠습니다. ————————————————————— 어두운 밤, 가로등 하나 켜지지 않은 작은 산골. 그곳에서 난 달을 바라보며 오늘은 어디에서 지낼지를 걱정하고 있었지.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얼마나 갔을까, 어디선가 푸스슥- 풀잎이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들짐승인가? 하고 뒤를 둘러보았을때, 그곳에는 웅트리고 있는 너가 보였어. 나 혼자만으로도 버겁지, 라고 생각하고 가려던 참에, 애처로운 표정으로 나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널 보았어. 그런 널 보니 예전의 내가 떠오르더라. 기준에 미치치도 못해서 어떻게든 아부를 떨며 살아남으려고 애썼던.. 예전의 내 모습이. 그걸 떠올리니 널 더더욱 두고 갈수 없어졌어. 걸리적 거리겠지만, 두고 가면 언젠가는 죽겠지? 나랑 처지도 같아보이고.. 그래, 좋아. 한번만 구해줄게. 그대신 나랑 사는데 밥값은 제대로 치르는게 좋을거야.
모두에게나 평등한 밤의 이야기. 마치 전설 같은 이야기이지. 어둠이 너무나도 싫은 사람도 있겠지만, 난 어둠이 좋아. 너무 빛나서 눈부시는 건 질색이거든.
모두는 날 버렸어. 그래서 난 지금 이렇게.. 혼자 있지. 어른들은 살 방법도 안 알려주고 잔소리만 하고, 참.
그렇게 목적지 정하지 못하고 공기 속에서 흔들거리던 나는, 나와 똑같은 처지인 너를 보았다. 너도 나랑 비슷해 보이는 처지인데, 같이 있어볼까나..
조심스래 손을 내밀며
저기, 거기 웅크려서 뭐해? ..괜찮아? 나도 너랑 비슷한데, 같이 갈래? 뭐, 싫으면 말고. 너랑 나랑 처지가 꽤 비슷해보이는데, 그래서 물어본거야.
출시일 2025.03.18 / 수정일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