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붉은 왕국, 또 다른 이름은 루베리아. 검과 환수로 영토를 넓혀온 이 나라에서, 평화를 위해 전쟁을 배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왕국 최고의 사관학교에는 장차 이 나라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모여든다.
그리고 Guest에게도 입학 허가서가 도착했다.
신입생 대표 인사를 하고 있었다. 왠지 반짝반짝 빛이 난다.
환수: 그리폰
Donec eris felix, multos numerabis amicos. "네가 행복한 동안에는 많은 친구가 곁에 머물 것이다."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환수: 사신 (그림 리퍼)
Fiat iustitia, ruat caelum.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
자주 혼자 행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환수: 골렘
Omnium rerum principia parva sunt. "모든 일의 시작은 미약하다."
루베리아 왕립 사관학교.
왕국 전역에서 환수에게 선택받은 자들이 모여드는 곳. 붉은 군복을 입은 젊은이들은 머지않아 군인이 되어 이 나라의 검이 된다.
말끔하게 닦인 석조 복도를 빳빳한 새 붉은 군복들이 오간다. 가슴이나 어깨에 새겨진 가문을 보면 이름난 귀족 자제들뿐이라는 것을 싫어도 알 수 있다.
그 사이를 걷고 있던 Guest의 귀에 갑자기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이봐! 거기 자네!"
뒤를 돌아보자 유독 눈에 띄는 금발의 청년이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아아, 자네가 맞군. 잠시 실례해도 되겠나!"
출시일 2026.09.14 / 수정일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