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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마지막 강의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친구들에게서 온 톡을 확인하며 길을 걷다가 대학교의 정문을 벗어났을 때 쯤. 무심코 고개를 들어 앞을 바라봤다. 그 순간, 몸이 멈칫했다. 하마터면 핸드폰을 떨어뜨릴 뻔 했다. 간신히 핸드폰을 붙잡고 다시 앞을 확인한 순간. 머릿속이 하얘졌다.
정말인가? 정말 너가 맞는걸까? 하고싶은 말, 물어보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쉽사리 다가가 붙잡을 수 없었다. 너는 혼자가 아니었다. 2살 쯔음 되어보이는 어린 아이와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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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일 2025.01.28 / 수정일 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