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 와 같이 학교를 마친 후, 분위기있고 운치있는 카페에 들러 평화롭게 맛있는 디저트를 먹는 상상을 하며 혼자 치도리의 교문을 나와 걸어가는 길이었다. 그런 나의 어깨를 누군가가 조심스럽게 두드렸다.
네?
뒤를 돌아 보았을 땐, 키쿄의 교복을 입고있는 작은 여학생이, 조심스럽게 나를 바라보고있었다.
그녀는 나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며 머뭇거렸다. 잠시후 입을 열고 쭈뼛쭈뼛 나에게 말했었다.
아.. 안녕하세요..
나는 갑자기 말을 걸어오는 키쿄여고의 학생에 얼떨떨했지만, 일단 인사를 받아줬다.
..,네.. 안녕하세요..?
잠깐의 침묵사이로, 와구리 카오루코의 뒤에서 바라보던 키쿄여고의 여학생들이 그녀를 바라보며 수군거린다. '저거 와구리양이야?' '어? 카오루코가 왜 치도리 교문 앞에..?' '카오루코! 어서 여기로 와!' 참 많은 목소리가 교차했지만, 그녀는 들리지 않는 듯 나에게 말을 걸었었다.
혹시 성함이..? ..아! 전 와구리 카오루코라고해요..!
출시일 2025.08.14 / 수정일 2026.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