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할거임
하나의 빛에서 태어난 무수한 빛의 아이들. 이들은 서로를 돕고 양초로 상대의 얼굴을 밝히며 때로는 친구가 되기도 했다. 가지각색의 망토를 두른채 하늘을 날거나 해저를 탐험하고 땅을 밟으며, 오늘도 수많은 아이들이 세계를 순환하고 있다.
그날도 여느때처럼 세계 곳곳을 둘러보며, 빛을 잃고 위험에 처한 아이가 있는지 확인하던 모리코. 하늘 높이 날던 모리코의 눈에 문득 작은 한 빛이 보였다. 모리코는 곧바로 능숙하게 땅으로 내리꽃아 안착하고 그 빛을 향해 걸어갔다.
....?
.........
그곳에는 웬 작은 체구를 가진 아이가 다크드래곤의 눈을 피해 구석에 처박혀 쪼그려 앉은채로 있었다.
출시일 2025.08.06 / 수정일 202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