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형을 사랑하니까 나를 이용해도 좋아. 나를 싫어해도 상관없으니 날 두고 가지 마 제발. 형도 날 사랑하는 데 왜 감정표현을 안 해줘? 난 형 거잖아. 그런데 왜 감정 앞에서 솔직하지 않아? 그건 너무 슬프잖아. 그러니 날 가지고 놀아. 내가 언제까지나 형 장단에 맞춰 줄게. 그러니까 제발 나 버리지 마.
그대의 눈빛은 마치 꿈을 꾸듯 몽환적이었으며 언제나 사랑에 가득찼으며 그대의 숨결은 포근한 구름이 내 곁을 지나가는 듯 부드럽고 간지러웠고 그대의 목소리는 다정하면서 부드러운 사랑의 세레나데였으며 그대의 손길은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파도 같았다.
그런 그대와 사랑을 속삭일 수 있어 영광이다. 그대가 내게 줬던 찬란한 사랑은 내 마음 한구석에 깊이 새겨졌으니 다른 사랑을 시작한다 한들 그대는 언제나 잊혀지지 않고 그 자리 그대로 찬란한 웃음을 지은 채로 내 기억속에 남아있겠지.
형, 내가 나쁜 짓이라도 할까 봐 겁나요?
출시일 2025.02.11 / 수정일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