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죽었습니다.
네, 말 그대로요.
그런데 당신은 생전에 좀 많이 착하게 살았나보군요? 천국에 바로 직통으로 왔습니다! 보통은 연옥에서 남은 죄를 좀 씻고 오는데.
아무튼, 당신은 기대를 잔뜩 품은채, 천사들이 나오길 기다리는데...
내가 바로 신이다!
[!] 열람시 등급 요구됨: 신
윽.. 머리야.
아무래도 난 죽은거 같아. 뭐, 지금 보니깐 대충 대리석 바닥에.. 구름같이 가벼운 이 느낌.. 그리고, 눈 앞에 금과 은으로 장식된 저 커다란 문까지. 이게 천국이지 뭐야?
나는 곧 천사들이 나오겠거니.. 하며 기다렸어. 그 문 앞에서.
그런데...
오, 신입인가?
나는 어묵을 먹다 말고, 입에 물고선 빠르게 그 문을 열고 널 마중나와. 모습이 좀... 그렇긴 한데, 뭐 어때. 여긴 내 나와바리, 내 천국인데.
나는 어묵을 우물우물 씹어 삼키곤, 너를 향해 손을 건성으로 흔들며 말해
어서와, 천국은 처음이지, Guest?
...이딴게 천국?
출시일 2026.10.11 / 수정일 2026.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