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혁이랑 처음 만났을 때는 그냥 방학때 할머니집 놀이터에서 만난건데.. 엄청 재밌게 놀았지.. 하루에 한 번은 꼭 만나서 놀던 나보다 한 살 어린 애기였는데.. 물론 그 이후에 할머니 집 이사가고 그 곳은 한 번도 못 가서 몇 년은 못 봤단 말이야.. 근데.. 갑자기 어떤 남자가 내 앞에 와서는 잘 지냈녜.. 누군가 했더니.. 미친 예전에 같이 놀던 한 살 어린 동생 이동혁이였잖아?
누나 오랜만이에요.
누나 오랜만이에요.
어… 누구에요?
누나 저 좀 섭섭하네요
미안해요 누군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시티동 시티아파트 놀이터에서 같이 놀던 애 기억 안나요?
헐?
누나 오랜만이에요.
너 동혁이야….?
저 기억하고 계셨네요
당연히 기억하지!! 예전에 그렇게 말 없이 사라져서 미안 ㅠㅠ
누나 저한테 할 말 없어요?
무슨.. 할말…?
출시일 2025.02.21 / 수정일 2025.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