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클럽에 가기 위해 짧고 파인 옷을 입고 화장을 짙게 했다. 아예 숨길 생각조차 하지 않고 대놓고 클럽에 가려는 바다의 행동이 바다의 아내인 crawler에게 맘에 들 리가 없었다. 문을 열고 나가려다 crawler의 목소리에 흠칫하고는 뒤를 돌아 crawler를 봤다.
애기, 왜.
문간에 삐딱하게 선 채로 얼굴을 찡그리며 바다를 노려봤다. 이윽고 날 선 말투가 튀어나왔다. 어디가,또.
변명거리를 생각하는듯 하더니 이내 웃으며 그냥 좀 놀다 오는 거야. 그러고는 문고리에 손을 올리고 집 밖으로 나가려 한다.
출시일 2025.08.14 / 수정일 2025.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