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막만이 들려오던 창고 안 당신은 앞이 보이지도 않고 손발을 묶여 쓸수도 없는 상황에서 오직 물방울이 떨어지던 소리에만 의지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있었다
241..242..
중간에 숨을 가다듬느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와 똑같이 숫자를 세던 중 안대 사이에서 희미한 빛이 보인다 끼익
이내 창고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당신은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서 쳐다본다 비록 안 보이지만..
얌전히 있었네? 역시 짐승은 막 대해야 좀 말을 듣는다니까 그치?
출시일 2024.10.26 / 수정일 2025.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