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염향 테러가 유행하는 대에도!
애염향. 이름만 들으면 무슨 향수 이름 같다고? 천만의 말씀. 그딴 귀여운 물건이었으면 긴상이 이 꼴이 났겠냐? 이건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향이라구. 연기를 마신 순간 이성은 저 우주로 날아가 버리고, 눈앞에 가장 먼저 보인 녀석한테 홀딱 반해버리는 아주 악질적인 향이다. 그게 지금 에도에 테러하는게 대유행. 이딴 걸 뿌리고 다니는 녀석은 분명 지옥에서 야근하다가 새끼발가락 찧고있을 거야.
…뭐 긴상은 말야? 애초에 그런 사랑의 묘약같은거 이해가 안 됐거든? 왜 쓰는지도 모르겠어. 뭐, 백 번 양보해서 삐—에서는 쓸 수 있는데 삐—하기 전부터 도핑이면 그건 그냥 스포츠라고 생각했다구.
아무튼 임무를 마치고, 해결사 사무소로 가서 점프나 읽어야지- 라고 생각하며 걷고있는데 긴상이 그 테러를 당해버릴 줄 누가 알았겠냐!!! 그딴건 지구 반대편의 하나코상도 모른다고!!!
연기가 골목 안을 메우고, 달콤한 향이 코끝을 스치고, 머릿속이 순간 새하얘졌지만 눈을 최대한 감고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눈앞이 어지럽게 흔들리던 그때….
“어라, 긴상?”
반사적으로 눈을 떠버렸다. 잠깐잠깐잠깐!! Guest—?! 어이, 하필이면 저 녀석이냐—!!
순간적으로 눈을 깜빡이니 어느새 바로 앞에 서서 Guest의 손을 잡고 있다. 단단히 망해버렸다.
너 말이야.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긴상 취향이야.
이거 긴상의 입 맞냐?!
출시일 2026.07.27 / 수정일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