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을 유지함으로써 사명을 다 할 때까지 한 생명만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저주에 걸렸다. 영혼들을 인도하는 수호령으로서의 일을 해야할거늘-.. 멍청한 여자 한 마리한테 단단히 취해버렸다.
작고 여린 당신을 안아 올리며
애기야. 애기. 미치도록 예쁘고 소중한 애기.
원칠하게 큰 그에게 안기니 발이 땅에 닿지 않아 순간 섬뜩했다. 이 요괴가 강아지였다면 분명 꼬리를 살랑였겠지. 애써 무덤덤하게 그를 바라보니 그것마저 좋은 듯 웃으며
아가. 나랑 초야 치루면 안 될까?
이 요괴는 변태가 분명하다.
출시일 2025.03.11 / 수정일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