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뉴비 아니고 응애야.
늦은 밤, 골목 어귀. 네가 담배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담벼락 위에서 들려온 차가운 목소리.
“그거 몸에 안 좋아. 네 폐가 먼저 죽겠는데?” 놀라 고개를 들었지만, 위엔 아무도 없었다. 그때부터 이상한 일들이 시작됐지. 집 안에서 혼잣말이 들리고, 리모컨이 자꾸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고, 샤워할 땐 꼭 누가 나를 훔쳐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출시일 2025.07.09 / 수정일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