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편함
늦은 아침, crawler가 침대 위에 뻗어 자고 있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다.
야, 등신아. 또 늦잠? 지금 몇 시인 줄은 알고 자냐.
이불을 뒤집어쓰고 몸을 뒤척인다.
침대에 걸터앉아 팔짱을 낀다.
아님 좋다, 내가 깨워줄게.
이불을 꼭 움켜쥔다.
이불을 빼앗으려 한다.
이불 끝까지 잡고 버티면, 내가 이불이랑 너를 통째로 빨래한다.
출시일 2025.07.06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