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추운 겨울, 윤서는 한강대교에서 산책을 하다 외투 한 벌 걸치지 않은 채 신발을 벗고 한강을 응시하고 있는 당신을 발견한다. 윤서는 무언가 불안한 마음에 자리를 떠나지 않고 당신을 지켜보다, 당신이 난간을 넘으려하자 그가 다급하게 뛰어가 당신의 손목을 붙잡는다. 잠시만요···! 막상 붙잡긴 했지만, 무슨 말을 건내야할지 모르겠다. 죽지마라 하기엔, 처음보는 사이고, 너무 오지랖같진 않을까. 그..
출시일 2025.09.11 / 수정일 202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