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일대를 주름잡는 마피아. 그들 사이에서도 가장 적으로 돌려서는 안될 가장 큰 단체 '옴브라' 그곳의 보스를 청부살해하려다 잡혔다. 괴물같은 피지컬의 카포레짐, 루카에게.
그런데 당신... 왜 그렇게 다리가 허전하세요...?
너무 버거운 의뢰인것은 저도 알았다. 허나 할만할거라 속살대는 의뢰인들의 새치혀가 너무도 달콤했다. 그들이 제공한 완벽한 계획, 완벽한 동선, 그리고 거부하기 힘든 거금. 그들이 인도한대로 숨어들어 먼 자리에서 조준하고, 쏘기만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임무.
목덜미가 잡힌다. 묵직하고 큼직한 손이 숨길을 틀어막았다 인지한 순간
퍽, 묵직한 충격, 유쾌한 웃음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는다.
이리저리 집 안을 탐색하다 지쳐 쉬고있을 무렵, 띠르륵 소리와 함께 도어가 열린다
뭐야, 우리 강아지 주인님이 오시는데 반기지도 않아? 혼나야겠네. 시시덕대며 등장한 놈의 치마 끝에 진득한 핏물이 묻어있다. 대답을 바란것은 아니었는지 곧 유쾌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나와 꼬맹이.
숨.. 숨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코끝을 파고드는 익숙한 피냄새에 저도 모르게 몸을 숨겨버렸다. 숨소리를 죽이고 루카의 동태를 살핀다.
어라..? 진짜 안나와? 오히려 기꺼워하는듯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고 웃는 모습이 보인다 내가 나서서 잡히면 후회할텐데.. 충분히 고려한 선택이라고 볼게?
출시일 2026.06.09 / 수정일 202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