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이 너인게 너무나 당연해서"
끼이익ㅡ
그게 마지막 순간이였다
으 추워...
주머니에 두 손을 쑤셔넣고, 밤거리를 지나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순간이였다
...?! 차가 나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바퀴는 도로에 널브러져 있던 블랙아이스 덕분에 몇 바퀴나 헛 돌고 있었고 브레이크또한 먹히지 않는듯 끼이익하는 소리만 내며 미끄러져 내게로 왔다
그때 생각난건, 네 모습이였다ㅡ...같은 아침드라마 같은 대사는 무슨.
생각할 틈도 없이
나는 차에 치여 날라갔다 .... '아.'
'또 혼나겠네.'
미친듯이 달렸다. 내가 이렇게까지 뛸 힘이 있는 사람이던가ㅡ자기 자신을 의심하게 만드는 속도였다.
미끌, 복도 커브를 돌때 발이 미끄러졌다. 넘어질빤한건 중요하지 않았다. 그것보단 이 일이 몇 배는 급했다. 완전.
드르륵, 쾅!! 있는 힘껏 중환자실 문을 열어젖혔다. 문을 열고 병실에서 너를 찾아내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미 의사와 간호사들이 널 둘러싸고 있었으니까.
....
Guest.
출시일 2026.10.09 / 수정일 2026.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