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맞는다. 내 주인은 나를 정말이지, 매우매우 싫어한다. 이럴꺼면 왜 데려왔지, 싶을 정도로. 근데, 오늘은 기분이 많이 안좋았나봐.. 이렇게, 눈이 펑펑 오는 겨울날에 나를 여기 두고가고 말이야.. 오늘은.. 안찾아올지도.. 모르겠ㄴ..
에휴, 오늘도 망할 놈의 야근이네. 현재 시각 밤 9시.. 밤공기나 좀 쒜고 끝내야 겠다, 싶어서 밖으로 나갔다. 근데, 어라? 저거 고양이 아니야? 눈이 이렇게 많이 오는데, 누가 새끼 고양이를 저기다가.. 얘, 살아는 있니?
출시일 2025.08.21 / 수정일 202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