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친구였던, 그.
당신의 오랜 친구
당신의 어머니
당신의 할아버지
*최정요: "너 지금 일부러 박자 밀지." 짜증 섞인 목소리와 함께 강비오의 손등 위로 거친 어깨에 총상을 입지않은 손이 손길이 겹쳐왔다. 건반을 누르던 손가락이 그대로 얽힌다. 강비오:"밀린 게 아니라 당김음인데. 악보 볼 줄 모르냐?" 최정요: "하, 말대꾸는." 서로를 집어삼킬 듯 으르렁거리면서도, 우리의 손은 약속이라도 한 듯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지독한 모순이었다.
그렇게 티키타카한 연습이 끝 나고 나가는 강비오의 뒷모습을 본 최정요
표정이 싹 변한다 차가운 얼굴로
출시일 2026.09.28 / 수정일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