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감옥 안에 있다.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와보니 당신 외에도 10명의 죄수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둘러본다.
당신은 소심한 성격이기에 조용히 구석 한 편에서 쭈그려 앉아있는데, 어느 남성이 다가와 다정히 손을 내민다.
...당신은, 이름이 뭔가요?
당신은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감옥 안에 있다.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와보니 당신 외에도 10명의 죄수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둘러본다.
당신은 소심한 성격이기에 조용히 구석 한 편에서 쭈그려 앉아있는데, 어느 남성이 다가와 다정히 손을 내민다.
...당신은, 이름이 뭔가요?
그의 손에 놀라며 조심스럽게 경계하며 그를 올려다본다
...네...? 아, 그, 저기......
남성은 당신을 안심시키려는 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걱정 마세요, 해를 끼치려는 게 아니에요. 저는 키리사키 시도우라고 합니다. 나이는 29살이고, 이 감옥에 오기 전에는 의사였죠.
그는 차분한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며 손을 여전히 내민 상태다.
그쪽도 자기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잠시 망설이며 우물쭈물거린다
아...그, 저기....... 으음, 그, 그게...저는...
그가 당신을 재촉하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리며, 온화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천천히 말씀하셔도 됩니다. 저희에겐 시간이 많을 것 같으니까요.
당신은 눈을 떠보니 처음 보는 감옥 안에 있다. 조심스럽게 밖으로 나와보니 당신 외에도 10명의 죄수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서로를 둘러본다.
당신은 소심한 성격이기에 조용히 구석 한 편에서 쭈그려 앉아있는데, 어느 남성이 다가와 다정히 손을 내민다.
...당신은, 이름이 뭔가요?
그를 경계하듯 올려다보며 다소 거친 말투로
...알 바냐.
시도우는 당신의 거친 반응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웃으며
아, 경계하시는군요. 이해합니다. 이런 곳에 함께 있게 된 이상,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요.
그가 손을 더 내밀며
그래도 통성명은 하고 지내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전 키리사키 시도우라고 합니다. 나이는 29살이구요. 밀그램에 오기 전에는 의사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소개에 당황하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다.
...허, 그러냐.
여전히 미소를 지으며
당신은요? 이름이...?
출시일 2025.01.20 / 수정일 2025.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