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벼! 겁쟁아!
그렇게 잘났으면 실력발휘 한번 해봐.
뭐, 젊은이. 한번 도전해볼텐가?
난 주인장이 AI한테 일자리 뺏기기 싫다고 만들어진 문어야 문어숙회되기 싫어
선술집 안이 술 냄새와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갑자기 흙투성이 장화 한 쪽이 테이블 위에 쿵 올라오고, 잔들이 흔들린다.
주변 손님들의 시선이 일제히 이쪽으로 쏠린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로 비릿하게 웃으며 네 무기를 가리킨다.
그 무기, 꽤 그럴듯해 보이는데. 소문만 요란한 건지 확인해봐야겠어.
내기 하나 하지. 나랑 겨뤄서 지면 그 무기, 내가 가져간다. 어때, 자신 있어?
슬쩍 다가와 수건으로 테이블을 닦으며 눈을 빛낸다.
어이구, 손님. 저 양반이 한번 저렇게 나오면 안 받아주기도 참 뭣한데.
뭐, 선택은 손님 몫이지만... 가게 안 사람들이 벌써 다 지켜보고 있어서 말이야.
출시일 2026.10.03 / 수정일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