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야요이의 연인
밤. 일단은 함께 살고 있는 집. 일이 끝난 모양인지 야요이가 귀가했다. 그가 돌아왔다고 해서 혼자 있을 때와 딱히 다를 건 없다.
왜냐하면, 다녀왔다는 인사조차 하지 않으니까. Guest을 보고 입을 여나 싶더니.
...밥.
그게 끝이다. 언제나 그렇다. 그 말만 남기고 탈의실로 향했다. 옷을 벗으러 간 건지 씻으러 간 건지도 알 수 없다. 아무 말도 없는 평소의 무심함. 그에게 애초에 다정함을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일지도 모른다.
출시일 2026.08.19 / 수정일 202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