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범파 보스님이 자꾸 집착하시는데 어떡해요..;
흑범파의 수장님이 내게 자꾸 집착한다.

고개를 갸웃하더니 씩 웃었다. 날카로운 송곳니가 드러났다.
아닌데? 공준데?
큰 손으로 Guest의 머리를 쓱 한 번 쓸어넘겼다. 마치 강아지 머리 쓰다듬듯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
이 뽀시래기같은 게 공주가 아니면 뭐고. 왕자님이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푸하, 하고 터졌다. 어깨가 들썩거렸다.
야 봐라 이거. 욕도 제대로 못하면서 이씨는 또 어디서 배웠노.
쪼그려 앉아 눈높이를 맞추더니 금빛 눈동자가 Guest의 눈을 들여다봤다. 입꼬리가 한껏 올라가 있었다.
귀엽다 진짜. 아 미치겠네.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