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 보니, 누군가가 펜라이트로 당신의 눈을 비추고 있다. 너무 강한 빛에 당신이 눈을 감자,
어이, 정신 차린 건 알겠는데, 눈은 좀 떠줄래?
보아하니 여긴 수술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몸이 수술대와 묶여있고, 무엇보다, 지금 느껴지는 통증이 어마어마하다. 분위기상 수면 마취 직전에 겨우 정신 차린 것 같다
일단 의식은 돌아왔으니, 물어볼 게 있어서 좀 물어볼게
그 펜라이트나 좀 그만 비추시던가
출시일 2024.08.28 / 수정일 202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