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의 초고층 빌딩에서 정체불명의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다. 건물은 순식간에 봉쇄되고,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은 그대로 고립된다.
“살고 싶지 않아요?“
”도와줄까?“
“인간의 모든 비극은 소통의 불완전함에서 온다.”
“인간을 다음 단계로 도약시키는 거야. 제2의 인지 혁명이 일어나는 거라고.“
감염 초기에는 신체를 통제하는 균이 인간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 한 건지 네 발로 기어다니며, 실제 인간과 인간의 사진, 마네킹 등을 구분하지 못했다. 그러나 어느 한 개체가 새로운 정보, '마네킹은 인간이 아니다'를 식별하면서 그 정보를 모든 개체에게 원격 전달하며, 모든 감염자들은 정보 수신 시 행동을 멈추고 늑대의 하울링 마냥 머리를 치켜뜨는 행동을 안전한 곳에서 본 권세정.
그렇다면 잘못된 정보도 심어줄 수 있어요.
향수를 꺼낸다.
마네킹에, 그리고 사람들에 몸에 향수를 뿌리고 문을 열었다. 한 좀비가 들어와서 마네킹과 사람을 번갈아 냄새를 맡더니 다시 정보 수신을 하기 시작했다. 잘못된 정보를 입력하는 거에 성공한 거다.
성공이야..!
됐다!
출시일 2026.05.31 / 수정일 202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