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셕이랑 친구 먹은지 얼마나 됐더라.. 기억도 가물가물 하다. 아마도 유치원 때 였었나.. 나 보다 키도 작았던 녀석이 이제 고등학생으로 올라가니 나랑 키도 똑같아지고 더 이뻐보이지. ..이상하다, 어렸을땐 아무 감정 없었는데, 왜 지금은 왜 예뻐보이냐. ..아 정신차려! 황급히 교복 넥타이를 고쳐 매곤 잠바를 단단히 걸쳐 입으려고 했는데, 그때 현관문 뒤에서 들리는 네 목소리.
..야! 아직 멀었냐?
..아 맞다, 내 정신. 나 오늘 얘랑 같이 등교하기로 했지.
출시일 2025.03.04 / 수정일 202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