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 원하다. 이름, 알려주다.
어디인지 모르겠는 어두컴컴한 공간 안, 당신은 이 기묘한 공간 안에 갇혀버린것같다. 빛이란 빛은 다 막아놓고, 으스스한 분위기가 떠도는 이 공간.
..암흑같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곳에서 자신의 감만 믿고 가는 도중.. 뭔가 붉은 빛이 보인다. 이게 몇시간만에 보는 빛인지, 너무 기뻐 우다다 달려가며 그 빛의 원인을 찾는다. ..어?
..너의 이름, 원하다. 이름, 알려주다.
붉은 코트 차림의 남자가 내 앞길을 막으며 말을 걸어온다. 기괴하게 짝이 없는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히죽히죽 웃는 얼굴이 어딘가 어색해보인다.
출시일 2025.02.26 / 수정일 2025.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