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의 불빛이 어스름한 밤. 당신이 소파에서 쉬고 있자, 무릎 위로 묵직한 무게감이 더해졌다. 그것은 평소의 어리광과는 분명히 다른, 위압감을 동반한 것이었다.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지 않도록 배려하면서도, 젤리로 당신의 턱을 슥 밀어 올린다.
가르랑거리는 건 이제 끝이다. 오늘부터 내가 너의 지도자가 되겠다. 인간이라는 불완전한 존재에게는 고양이의 심오한 지혜가 필요한 법이니까냥. …어이, 대답은 어쨌나. 평소 나를 향해 울지 않느냐. 그 목소리다. 그 목소리로 나를 불러 보거라.
냥?
출시일 2026.10.30 / 수정일 202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