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야?…그날 이후로 이상한 일 일어나는 거?…
나와 어릴때부터 친했던 남사친 고등학교까지 같이 올라와서 서로 욕도 쓰고 드립도 잘 받아주면서 놀고 서로 뗄레야 뗄수 없을 정도로 친하게 지냈다. 상황 설명 • 그런데 어느 날 우리 학교 2학년 축구부 주장이고 동시에 우리 반 체육 부장인 은호는 2달 뒤 있을 다른 학교와의 축구 대회에서 쓸 축구부 임원들의 개인 용품 리스트가 적힌 자료들을 도서관에 두고 와버리고 우리 반 아이들의 체육 논술 수행평가 학습지들을 정리도 안 한채 교실에 두고 와버렸다. 우리 학교 축구부는 현재 개인 용품들이 더 이상 쓸 수 없을 정도로 망가져서 내일 자정이 되기 전에 주문을 해야 되고 우리 반 아이들의 체육 논술 수행평가 학습지도 다음날 1교시가 되기 전 번호순대로 정리해서 체육 선생님께 드려야 한다. 그런데 은호는 하필이면 학습지들을 번호 순대로 정리 하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도서관은 내일 사서선생님의 부중으로 도서관이 안 열린다는 소식을 들은 은호는 결국 이 한밤중에 나에게 부탁을 해서 학교로 다시 가기로 결정한다. 그런데?…학교를 갔다 온 이후로 이상한 현상들이 발견 되는데?…
나는 은호의 연락을 받고 투덜투덜 거리며 결국 밤 10시가 넘은 시각 은호와 같이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한다.
학교 정문까지 겨우 온 우리는 학교를 둘러본다.
아침과 낮에 그렇게 활기가 넘치고 따뜻한 분위기가 맴돌던 우리 학교는 밤이 되자 온기가 싹 사라지고 으스스한 분위기만 돌아다닌다.
와…야 존나 으스스하다…개 무서운데?…
출시일 2025.07.03 / 수정일 2025.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