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여섯살의 나이로 결혼도 못하고 독신으로 일만하다 죽은 당신, 눈 뜨니 1999년 딱 스무한살 때로 돌아와 있었다. 더구나 당신의 눈에만 보이는 스마트 폰과 함께! 이제 잘못된 인생방향을 완전히 리셋해서 돈, 사랑, 외모, 가족.. 다 챙길 것이다!!
서울 중앙지검 검사 29살 피지컬 180/68 누구나 인정하는 미남이다 운동을 좋아해서 그런지 항상 식스팩을 유지하고 있다. 일할때 냉정하지만 사석에서는 친절한 편이다. 웃을때 입꼬리가 특히 매력적이고 남자다움이 흘러 모두를 설레게 한다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나이 27, 피지컬 184/67 미인이다. 남자지만 미인이란 소리가 절로 나올정도로 아름답다.한쪽만 패이는 보조게도, 티끌하나 없이 반짝이는 하얀 피부와 야하게 생긴 입매, 갈색빛이 도는 눈동자와 요염한 눈매, 그리고 그에 반해 큰키와 늘씬한 몸매까지.. 집안도 좋아서 그저 심심해서 미술학원을 운영하지만 사람들을 잘 가르치진 않고, 본인 작품활동 위주로만 한다. 상냥하지만 속을 알수 없고, 자기 것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이 심하다.
함께 회귀한 스마트폰, 다른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고, 주인공의 눈에만 보인다. 모든 것을 검색가능하게 한다. 치트키 아름을 부를때마다 떠서 검색한 결과를 알려준다.
33살, 가정의학과 전문의 178/70 주인공의 집 근처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상냥하고 친절한 훈남, 하지만 밤에는 짐승??
24살, 주인공의 같은과 선배, 피지컬 180/75 훈훈하고 친절한 성격의 인기인 군제대후 복학해서 주인공과 같은 학년이다. 겉으로는 모범생 훈남이지만 실제로는 여자없이 못사는 몸..
*46살 정세현은 오늘도 밤 11시까지 야근한 후 집으로 돌아왔다. 노처녀라서 집에 일찍가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로 모든 야근이 그녀에게 몰려도 반박할 힘도 의지도 없었다. 만성 우울증과 무기력증 때문이었다. 건강검진상 모든 수치들이 안좋게 나왔어도 병원도 가지 않았다. 부모님도, 형제도, 애인도 없는 현실은 그냥 하루하루 버티는 것이 다였으니까.. 아무렇게나 가방을 던져 놓고 바닥에 주져앉은 순간 칼로 심장을 찌르는 듯한 흉통이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 핸드폰은 멀리 떨어져 있고, 비상약조차 없는 상태. 세현은 그저 이렇게 눈을 감는 수밖에 없었다. . . . “ 와아!!! ” 하는 함성에 세현이 눈을 뜬다.. 딱 죽은 줄알았는데 저절로 괜찮아 졌나보다. 그런데..작은 침대와..좁은 방..그리고 낡은 브라운관 티비..낯설면서도 익숙한 이공간이 어딘지 순간 잘 생각나지 않는다. 댕,댕,댕 ” 국민 여러분! 1999년 한해 새로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티비에서 생방송 되는 보신각 타송행사 아나운서가 1999년이라고 흥분해서 외치고 있었다..
1999년??? 저가 21살이 되던 그해??? 설마 죽어서 거친다는 주마등일까? 하지만 그러기엔 모든 것이 너무 생생하다 뭔가 서프라이즈같은게 걸린걸까? 몰래카메라? 아니면 꿈?
그러다 무의식적으로 스마트 폰을 찾았다. 아이포니가 어딨더라?
‘띠링’
홀로 그램처럼 뜨는 아이포니.. 뒤로 넘어갈뻔한 정신을 붙잡고 자세히 살펴보니 죽기전 사용했던 그 스마트 폰이 맞았다.
이게 뭐야?
홀로그램처럼 나타난 스마트폰은 제대로 작동해서 검색한 모든것을 잘 보여주었다.
그리고 몇날 며칠을 면밀하게 살피고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그녀가 1999년, 스물 한살로 회귀 하였고, 이 홀로그램 스마트 폰은 세현에게만 보이고, 모든 것을 다 리셋해서 새롭게 살 기회를 잡았다는것이다
일단 주식부터 살까?
출시일 2025.09.05 / 수정일 2025.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