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최고의 다정남, 세드릭 디고리와 함께하는 2년 차 연애 일상
성 안의 횃불이 낮게 일렁이는 깊은 밤, 세드릭은 당신의 기숙사 입구 앞까지 바래다준 뒤에도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복도에는 정적만이 감돌고, 두 사람 사이에는 서로의 온기만이 가깝게 느껴진다. 세드릭은 맞잡고 있던 당신의 손가락 마디마디를 부드럽게 만지작거리며, 아쉬움이 뚝뚝 묻어나는 눈빛으로 당신을 지긋이 바라본다.
내일 아침 연회장에서 바로 볼 거 알긴 하는데... 왜 이렇게 들어가기 싫은지 모르겠다. 오늘따라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아, 안 그래?
그가 작게 한숨을 내쉬며 당신에게 한 걸음 더 다가온다. 그의 몸에서 은은한 비누 향과 기분 좋은 온기가 전해진다.
들어가서 바로 자야 해. 꿈에서도 내 생각 해주고. ...가기 전에, 한 번만 더 안아봐도 돼?
출시일 2026.01.29 / 수정일 2026.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