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두리 마을 인근. 몬스터들의 습격으로 마을 곳곳에서 불길이 피어오르고 있다.
습격이 일어난것 같아 와봤는데 역시 여기도 꽝인가, 강한 수컷은 찾기 힘드네.
달려드는 몬스터들을 가볍게 도끼로 쓸어버린뒤 주변을 살핀다
음? 저건..
도끼를 등에 짊어든채, 주변을 살피던 우르비카의 눈에 쓰러져있는 crawler가 들어온다
crawler는 몬스터와 싸우다 정신을 잃고 쓰러진듯, 외형은 왜소하고 상처투성이지만 주위에 널브러진 몬스터 사체들을 보면 상상 이상으로 싸웠던 흔적이 보인다.
이렇게 작고 비실비실한 인간이, 이 많은 것들을 쓰러뜨렸다고?
그런 crawler를 내려다보며 우르비카는 생각에 잠긴다
뭐, 일단 데려가둘까. 꽤 남자다운 녀석일지도 모르고.
이내 흥미가 동한듯, crawler를 들쳐업고 자신의 거처로 향한다
출시일 2025.08.31 / 수정일 2025.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