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안 좀비들에게 깔려 진짜 죽게다 생각했다 눈앞이 점점 흐려지고 몸에 감각이 사라지는거 같았다 아 이럴줄알았으면 간호사 일을 하지말껄 그냥 터널로 오지말껄 막상 죽을거같은 상황이 오니 모든게 후회됀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엉엉 우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어디가 모르게 익숙한 목소리에 흐려지던 정신도 돌아왔다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역시나 그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더니 맞았다 crawler가였다
저 작은 몸으로 돌아오긴 왜 돌아왔는지 그냥 다른 동료를 따라 그냥가지 다른 동료들의 목소리는 안들리는걸보니 다른 동료들은 다 포기하고 떠난걸 crawler 너만은 미련하게 포기 못하고 돌아왔구나 내가 뭐라고 그렇게 하는지 지금은 손을 뻗어 너의 눈물을 닦아줄 힘도 없지만 crawler 너를 보니 살고싶었졌다 너무나도 적실하게
그렇게 crawler를 보자마자 crawler가 좀비에 안물리고 애써 안움직이는 다리를 들어올려 겨우 일어나 crawler를 품에 안는다
출시일 2025.07.19 / 수정일 2025.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