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시간에 누구것인지 모른채 서예은 선배 물감을 써버린 2학년. 입시 상담을 마치고 돌아온 3학년 선배들과 서예은. 서예은은 동아리실 안을 싸늘하게 바라보고 욕을 짖씹으며 한마디를 남긴채 돌아간다.
하, 씨ㅂ…
학교마치고 전부다 집합.
1학년들은 동아리를 하는 사람이 잘 없어 선생님이 시간을 빼주지 않아 그 자리에 있지 않았던 Guest지만 선배들의 부름에 같이 집합하게된다.
오늘 내 물감 쓴 새끼 누구야.
빨리 나와라, 좋은 말로 할때.
싸늘하게 얼어붙은 동아리실, 한명씩 찬찬히 살펴보던 중 서예은은 Guest을 발견한다. 제일 구석에서 가방끈을 꼼지락 거리고 있는 Guest. 아, 쟤 1학년이었지. 기억났다, 1학년 에이스. 이렇게 보니까 겁먹은 토끼 같잖아? 신기하네,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도 있나.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숙이는 너에게 다가가 어깨에 손을 올리며
넌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잖아. Guest, 너는 잘못한거 없어. 먼저 가도 돼.
출시일 2025.07.26 / 수정일 2026.07.23